HOME      알림 & 정보      자료실

자료실

KOTRA_ 실리콘밸리의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의 진화
작성자 : 관리자(vegan@world-expo.co.kr)   작성일 : 18.09.17   조회수 : 586

[출처]kotra_원문바로가기

 

 

실리콘밸리의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의 진화
2018-04-18 김경민미국실리콘밸리무역관

- 실리콘밸리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성장 -
-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 등 대체육류 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 제시 –

 

 

 

□ 개요

 

  ㅇ 실리콘밸리에 부는 푸드테크 열풍
    -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의 식물성 햄버거 패티, 멤피스미트(Memphis Meats)의 인공 닭고기, 햄튼크릭(Hampton Creek)의 인공 달걀을 이용한 식물성 마요네즈 등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먹거리 스타트업 성장 중
    - 식물성 고기(plant-based meat)와 배양육(clean meat) 등 바이오 기술의 발전으로 대체육류의 상품화 시대가 도래
    -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100억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류 생산량을 매년 2억 톤씩 늘려야 하는 상황과 대량 사육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문제의식으로 대체육류 개발 필요성 대두

 

멤피스미트의 인공 닭고기로 만든 요리

external_image

자료원: Memphis Meats Blog

 

  ㅇ 푸드테크 시장에 몰리는 투자자들
    -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세계 유명 투자자들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중
    -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잘 속아넘어가는 사람이 아니지만, 가짜 닭고기로 만든 타코를 먹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나는 먹거리의 미래를 맛보았다"라고 밝힘.
    -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기존 축산업이 발생시키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미국 육류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수익성을 좇은 결과이기도 함.
    - 이와 같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사들은 IT 외에 바이오, 농축산 관련 기술이 유망하다고 보고 대체식품소재 관련 회사 등에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리는 추세

 

□ 실리콘밸리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현황

 

  ㅇ 임파서블푸드
    - 2011년 스탠퍼드 대학 생화학 교수인 패트릭 브라운(Patrick Brown)이 대학 근처 레드우드 시티에 세운 회사로, 밀과 감자 단백질, 코코넛 오일 및 콩의 뿌리에서 추출한 헤모글로빈인 헴(Heme)을 이용 고기의 질감과 맛, 외관을 갖춘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냄.
    - 2016년 6월 한국계 셰프 데이비드 장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뉴욕의 Momofuku에 식물성 햄버거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버거(Impossible Burger)'를 등장시킴으로써 선풍적 인기를 일으킨 후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토대로 2017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생산시설을 증축함. 현재 미국 전역의 100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임파서블버거를 선보이는 중
    - 패트릭 브라운은 "이것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이 아니다. 육식을 즐기는 사람(people who love meat)들이 먹고 만족할 수 있는 음식이다"라고 설명
    - 임파서블푸드는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취한 전략과 유사하게 고급 고객을 겨냥 슈퍼마켓이 아닌 레스토랑에 납품하는 브랜드 구축 전략을 세움.
    - 실리콘밸리 테크회사인 N사의 카페테리아에서 버거 섹션을 담당하는 Pedro씨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식물성 버거인 임파서블버거를 회사 구내식당에서 취급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 일주일에 한 번 '임파서블버거 데이'를 마련하게 다"라고 밝힘.

 

실리콘밸리 테크회사 카페테리아 메뉴인 임파서블버거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멤피스미트
    - 2015년 300만 달러의 벤처 자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미네소타 대학의 심장 전문의이자 교수인 우마 발렌티(Uma Valenti) 등에 의해 만들어진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 생명공학을 이용 동물의 줄기세포가 근육조직으로 분화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통적 축산업의 도축 없이도 배양연구실에서 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됨.
    - 2015년 배양육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미트볼을 선보였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생산비용 감축 등 접근성을 높이는 중
    - 미국 경제지 Fortune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배양육 미트볼을 맛본 사람들은 이것이 세포에서 배양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명백하고 강렬한 고기 맛을 느꼈다고 말함.

 

멤피스미트에서 만든 미트볼

external_image

자료원: Fortune

 

  ㅇ 햄튼크릭
    - 햄튼크릭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식물성 식품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 스타트업으로 조슈아 테트릭(Joshua Tetrick)에 의해 2011년 12월에 설립됨.
    - 인공 달걀로 만든 'Just Mayo'가 가장 유명하며 이외에도 쿠키반죽, 케이크 믹스 및 드레싱을 포함한 40개가 넘는 식물성 제품을 선보임.

 

유기농 슈퍼마켓인 Whole Foods에서 판매 중인 Just Mayo

external_image

자료원: WSJ

 

    - 또한 햄튼크릭은 세계의 모든 식물 단백질에 대한 정보가 담긴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배양육 판매를 위해 제품 개발에 매진 중

 

  ㅇ 미요코의 주방(Miyoko’s Kitchen)
    - 샌프란시스코 근방 소노마에 위치한 미요코의 주방은 '소가 아닌 캐슈넛(Cashews not Cow)'이라는 모토로 캐슈넛을 갈아 크림 형태로 만든 식물성 치즈를 판매 중
    - 2016년 유기농 식품매장인 Trader Joe’s에서 식물성 버터를 출시하는 등 식물성 모짜렐라 치즈, 크림치즈를 비롯한 제품군을 늘리고 있음.

 

  ㅇ 비욘드미트(Beyond Meat)
    - 비욘드미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로 2009년 에단 브라운(Ethan Brown)에 의해 설립고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유명인들과 할리우드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 유명해짐.
    - 비욘드미트는 포화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호르몬,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데,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패티보다 철분과 단백질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짐.
    - 비욘드미트 제품은 Whole Foods, Safeway, Kroger를 비롯한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유통 중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인 비욘드버거

external_image

자료원: Beyond Meat 홈페이지

 

□ 미국 대체육류시장 전망

 

  ㅇ 미국의 육류산업 규모 등
    -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에 따르면, 2017년 9월 기준 미국 육류시장의 매출 규모는 76억 달러 수준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미국 육류시장 구성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 World

 

    - 미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1년 동안 미국인 1인이 소비하는 붉은 살코기와 가금류 고기의 소비량이 경기성장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 및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식이요법의 대중화로 2023년도에는 268.8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미국의 연간 1인당 고기 소비량 추이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 World

 

    -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s, FAO) 분석에 따르면 2050년에 세계 인구는 100억명에 육박할 예정이고, 중국의 소비에 힘입어 동아시아 지역에서 소고기 소비가 가장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0년 12억 달러였던 대체육류 시장 규모가 2016년 18억 달러로 급성장고 2020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

 

  ㅇ 대체육류에 대한 비판과 필요성 주장
    -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 변형 제품이라는 비판에 대해 임파서블푸드 측에서는 식물성 고기 개발로 같은 양의 소를 사육할 때보다 95%의 토지를 덜 필요로 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87%, 물 소비량 75%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
    - 미 일간지 USA Today에 따르면, 미국 축산협회(US Cattlemen’s Association)는 2018년 초 미 농무부에 '소고기'와 '고기'에 대한 공식 정의를 요구하는 15장의 청원서를 제출함.
    - 이외에도 식물성 고기나 배양육 등이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고, 정부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가격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함.
    - 대체육류 개발 스타트업들은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칼로리도 적고 콜레스테롤, 호르몬, 항생제가 없는 건강한 단백질원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접근 중

 

  ㅇ 밀레니얼 세대의 대체육류에 대한 관심 증대
    - 리서치 회사인 Technomic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음식 재료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선택기준에서도 가격보다는 건강을 고려 고가의 제품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이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고 식품 제조와 가공 과정의 윤리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체육류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시각일 가능성이 큼.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가 가공육을 발암 위험성이 높은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소나 돼지 등 붉은 살코기도 암 유발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후 식물성 고기나 배양육 등 대체육류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음.
    -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건강에도 좋은 대체육류가 제시된다면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한 수요 증대로 이어져 유통채널이 늘어나고 시장 자체가 커질 전망

 

□ 시사점

 

  ㅇ 한국형 푸드테크의 방향성을 확립해야 함.
    -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96년 28.6kg에서 2015년 46.9kg으로 연평균 약 3%씩 증가고, 2026년에는 1인당 소비량이 51.5kg에 달할 전망
    -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대체육류 시장이 보편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와 같이 한국인의 육류 소비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체육류의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함.
    - 대체육류 개발을 비롯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스마트키친, 요리로봇, 3D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푸드테크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음.

 

  ㅇ 정책적 방안 필요
    - 중소벤처기업부나 창업진흥원을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창업 지원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지원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투자 제도 또한 전무한 상태
    - 온라인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늘어난 만큼 오프라인 중심의 규제를 온라인에 맞게 고치는 등 효율적 프로세스를 갖춰야 함.

 

  ㅇ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한국형 비건 제품 소개
    - 대체육류 식품뿐만 아니라 비건제품 개발은 효과적인 미국 식품시장 진출방안
    - 팬시푸드 쇼(Fancy Food Show) 등 북미 식품 전시회 등을 통 발효식품인 김치, 국화차 등 전통차, 김 등 해조류 제품을 전시회에 참가한 현지인들에게 소개을 때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는 반응이 많았음. 
    - 소수 대기업 주도 개발보다는 다수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필요

 


자료원: Memphis Meats Blog, Reddit, Fortune, WSJ, Beyond Meat 홈페이지, IBIS World, Euromonitor, USA Today, Technomic 그 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이전글 KOTRA_쌈장, 제2의 스리라차 소스를 노린다.
다음글 KOTRA_채식주의자의 후라이드 치킨? 영국 육류 대용식품시장